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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놀러 가기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이천 :: 코코카리브_휴양지 느낌 뿜뿜한 수영장 내돈내산 리뷰

by 또블리맘 2022. 7. 1.

안녕하세요. 또블리맘입니다.

 

포스팅으로 소개하고픈 공간들이 참 많은데 본격 여름 시즌인 만큼, 오늘도 물놀이할 수 있는 수영장을 소개해볼게요.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하고 있는 인디어라운드 내의 '코카리브'입니다. 요즘 워낙 핫한 곳이라 이미 많이들 아실 수도 있겠어요. 

 

코코카리브는 오전권과 오후권으로 총 2타임으로 나누어져 운영되고 있는데요. 오전 타임은 10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오후권은 3시부터 오후 7시 반까지 각각 4시간 반씩입니다. 풀타임을 이용하고 싶은 경우, 같은 날짜/같은 타입에 1부와 2부를 모두 예약하면 가능하다고 해요.

 

저희는 평일 오후 타임에 예약했고, 또블리를 어린이집에서 조금 일찍 하원시켜 바로 고고했답니다.

 

 

짜잔. 본관 입구입니다.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따로 안 하셔도 되고요. 주차장 바로 앞쪽으로 이렇게 인디어라운드 본관 건물이 있습니다. 인디어라운드는 코코카리브 외에도 숙박과 카페도 따로 운영하고 있어서 이 본관에서 체크인/체크아웃을 하는 것 같았어요. 튜브에 바람 넣는 공간과 화장실도 이 건물에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면 됩니다.

 

 

 

 

주차장 쪽에서 내려다본 코코카리브 전경. 오후 타임 시작인 3시 조금 지나 입장했을 때 테이블의 반 정도는 이미 차 있었고, 나중에 다른 분들도 다 도착하셔서 평일인데도 꽉 찼습니다. (예약 경쟁이 치열하더니 역시 평일도 자리가 잘 없는 것 같아요.)

 

 

 

본관 바로 앞 쪽에 있는 코코카리브 입구입니다. 입구 옆쪽으로 코코카리브에 대한 간단한 안내도 붙어있어요. 

 

 

 

입구를 내려가자마자 우측에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자리와 이용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받고 예약 자리로 이동하면 됩니다.

코코카리브는 음식류는 판매하지 않고 카운터에서 간단한 음료, 라면, 과자류 정도만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으로 배달 가능한 음식점들에 대한 안내도 붙어있었어요. 저희는 처음에 저기 있는 것들이 안 땡겨서 배달앱으로 몇 군데 주문했는데 배달 불가지역이라고 뜨면서 주문이 취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또래오래에서 순살 후라이드를 시켰습니다. 결론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완전 비추입니다. 다 남겼습니다............... 입맛이 나름 좀 까다로운 저와 또블리는 그렇다 하더라도, 덩치 크고 먹는 것 좋아하는 남편도 혹평. 웬만하면 다른 데서 시켜 드시거나 먹을걸 사 오시길 추천드려요.

 

 

 

 

방갈로형 카바나 모습입니다. 

 

 

 

그리고 파라솔형 카바나 모습이고요. 파라솔형 카바나는 윗 지붕이 파라솔 모양이고, 앞 쪽에 테이블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갈로형>은 수영장과 좀 더 가깝다는 것과 카바나의 형태가 좀 더 이국적인 감성이 난나는 것이 장점일 것 같고, <파라솔형>은 카바나와 테이블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일 것 같아요. 이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방갈로형 카바나 7번을 예약했어요. 위치를 좀 고민해보실 수 있게 코코카리브 홈페이지에서 지도를 가져왔습니다. 입구 쪽이나 싱크대와 붙어있는 쪽들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 정신 사나울 것 같아서 나름 끝 쪽으로 고른 건데 저는 만족했어요. 

저는 만약에 다시 간다고 해도 방갈로 7번, 아니면 방갈로 1번을 할 것 같아요. 방갈로 1번은 지도상 입구 쪽인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구석 쪽에 있어서 약간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어 보였어요. (개인의 취향이 담긴 선택임을 감안해주세요 ㅎㅎ)

 

 

 

 

저희가 이용한 방갈로형 7번 모습이에요. 다른 방갈로들도 다 똑같은 형태이고 위에 간판? 싸인? 만 다릅니다. 뒤쪽에 묶여있는 커튼을 푸르면 햇빛도 좀 가릴 수 있고, 좀 더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오른쪽에서 햇빛이 좀 들어와서 한쪽만 커튼을 치고 사용했답니다. 

선풍기와 아이스박스, 에프킬라가 준비되어 있고, 입장하면 웰컴 드링크와 쓰레기봉투를 주십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딱 12팀이 이용하는 거라서 너무 붐비지도 너무 휑하지도 않게 잘 놀았던 것 같아요. 양쪽 끝에서부터 조금씩 깊어지다가 가장 깊은 곳 수심이 성인 여자분들 허리 정도(한 90cm 정도?) 오는 것 같아요. 아주 깊지는 않아서 아이들 튜브 타고 놀기엔 적당했습니다.

 

 

 

 

튜브를 미처 챙기지 못하신 분들이나 가져가기가 번거로울 것 같은 분들은 오셔서 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여료는 5천 원이에요. 공간의 크기가 아주 크지 않아서 그런지 90cm가 넘는 튜브들은 반입이 안되니 참고해주세요. (보트, 백조, 돌고래, 홍학... 이런 것들 안된대요.)

 

 

 

중간에 이런 싱크대가 있어서 수도 이용이 가능하고, 옆에는 음식물 쓰레기통도 비치되어 있어요. 입실 시 제공받은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모아서 나갈 때 본관 쪽에 쓰레기 버리는 공간에 가져다 놓고 퇴장하면 됩니다.

 

 

 

 

저희가 간 날에는 아이들과 온 가족팀이 많았고,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온 팀은 2팀인가 3팀뿐이었어요. 30개월인 저희 아기가 제일 어린 편에 속했는데 튜브 타고 충분히 잘 놀 수 있는 공간이었고, 물 깊이가 얕은 건 아니라서 좀 더 큰 아이들도 잘 놀았답니다. 

 

사실 저는 4시간 반이면 꽤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꽉꽉 채워 놀고 나왔습니다. 7시 10~20분쯤에 퇴실 준비하라고 안내멘트를 해주시는데 거의 모든 팀이 그때쯤 나가신 것 같아요. 7~8월에는 미온수 제공이 아니라고 알고 갔는데 장마철이라 좀 쌀쌀할 것을 염두하셔서 미온수로 세팅하신 건지 7월 1일에 방문했는데도 물이 굉장히 따뜻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해가 쨍쨍할 때는 정말 너무 더운데 물까지 왜 이렇게 따뜻한가 싶을 만큼 ㅋㅋㅋㅋ 대신! 아이들 감기 걸릴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네요 ㅎㅎㅎㅎㅎ

 

4시간 반 동안 끊임없이 신나게 놀더니 오늘 또블리는 오자마자 꿀잠을 자주네요. 저와 남편도 오늘 하루 잘 놀았다며 이야기 나누었고요. 이미 7,8월 대부분의 날짜가 많이 마감되어서 예약하기는 좀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예약하실 분들, 이용하실 분들을 위해 이용 정보를 정리해보며 이만 마무리할게요. 모두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

 

 

 

# '코코카리브' 위치 및 이용정보

경기도 이천시 율현동 488-5

031.633.0700

 

- 이용 시간:

  <오전권> 10:00~14:30 <오후권> 15:00~19:30 (각 4시간 30분씩)

- 이용 금액:

  <5~6월> 평일 9만 원 / 주말 11만 원 (4인 기준, 미온수로 운영)

  <7~8월> 평일, 주말 13만 원 (4인 기준, 미온수 아님)

- 기본 제공 품목: 전용 방갈로, 아이스박스, 가위, 집게, 전자레인지

- 수영장 이용 시 래시가드 또는 기능성 의류를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면소재 불가능)

- 미온수 수영장은 날씨에 따라 온도가 다르게 설정된다고 합니다.

- 90cm가 넘는 대형 튜브는 반입이 불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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