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볼 만한 곳] 제주 :: 세모 _ 제주 동쪽 구좌읍의 작은 주먹밥 가게 내돈내산 맛집 후기

안녕하세요. 또블리맘입니다.

7말 8초 여름휴가 기간도 끝나가네요. 주변에 보니 여전히 많은 분들이 여름 휴가지로 제주도를 선택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주에서 들러볼 만한 주먹밥 가게, '세모'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니  외관부터 귀여움이 뿜뿜 느껴지는 가게에 도착했어요. 주먹밥 모양의 그림이 세모라는 이름과 더불어 가게의 정체성을 잘 설명해주네요.
'세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영업을 하는데 저는 4시 넘어서 도착을 할 것 같아 미리 전화로 주문이 가능한지 문의를 드렸더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찾아갔습니다. 재료 소진으로 간혹 조기마감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으니 오후에 방문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매장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거나 미리 전화해보시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장은 아주아주 작아요. 워낙 좁아 식사를 하고 갈 수는 없고 포장 주문만 가능합니다. 좁은 공간에 주문하는 곳을 빼고는 딱 사진에 보이는 창가석 2자리 정도가 있는데 아마 대기할 때 앉는 용도로 쓰이는 듯했어요.

 

 

'세모'의 메뉴는 아주 심플합니다. 6가지 주먹밥과 100% 당근주스가 끝. 6가지 주먹밥의 맛의 다음과 같아요. 흑돼지 고추장, 흑돼지 마늘간장, 소라 데리야끼, 참치 크림치즈, 톳 참치마요, 크래미 땅콩버터. 흑돼지 고추장과 소라 데리야끼, 톳 참치마요는 매콤하니 참고해주시고요. 맵지 않은 종류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가도 굿. 다만 아이 월령에 따라먹기 힘든 재료가 있으니 미리 체크해보시고 가는 게 좋겠죠? ㅎㅎ
제주스러운 재료들로 주먹밥을 먹어본 건 처음이었는데요, 저희는 6가지 맛 골고루 시켜보았는데 참고로 맛없는 맛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희는 거의 마감 때 갔더니 주스는 이미 솔드아웃이어서 아쉬웠어요. 가실 분들은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귀염뽀짝한 패키지부터 맛까지 정말 만족스러웠던 '세모'. 제주 놀러 가면 많이 먹게 되는 해산물이나 회, 흑돼지 등 익숙한 메뉴 말고 조금은 색다른 한 끼가 먹고 싶을 때,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맛있게 먹을만한 주먹밥 맛집에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세모' 위치 및 연락처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 121
0507-1340-2197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매주 목요일  휴무/ 매달 2,4번째 수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