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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볼 만한 곳] 용인 :: 로앤플라워 로앤팜피크닉 _ 완전 비추!! 내돈내산 후기

by 또블리맘 2022. 7. 17.

안녕하세요. 또블리맘입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너무 최악이었던 장소.... '로앤플라워 로앤팜피크닉'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요.

 

 

 

 

 

 

로앤팜 피크닉은 네이버에서 '로앤플라워'를 검색 후 로앤팜피크닉 옵션을 선택하여 예약 후 이용하면 됩니다. 6월 초에 오픈한 아주 신상 팜크닉 장소이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주말도 예약하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내비게이션에 검색해서 가다 보면 산머루 펜션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펜션 바로 앞쪽으로 주차공간이 있으니 그쪽에 주차하고 팜피크닉이라고 쓰여있는 표지판을 따라 내려가면 아래쪽에 잔디 공터와 건물 하나가 보입니다. 

 

 

 

 

건물로 들어가서 예약 확인을 하면 피크닉 바구니에 인원수에 맞는 음료, 그리고 작은 젤리와 초콜릿을 제공해주십니다. 성인은 커피와 주스 중 선택이 가능하고, 아이들은 뽀로로 음료수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커피는 잘 모르겠고, 주스는 페트병에서 따라서 제공되는 형태입니다.

그 외에도 과자나 라면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점 외에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아이들 놀잇감도 몇 가지 있었어요. 사진에서 봤을 때는 낚시놀이도 물 받아져서 야외에 세팅되어 있던데, 이날은 그냥 실내에 물도 안 받아진 채 있었습니다. 실내에서 노는 아이는 한 명도 없었어요. 저희도 우선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밖에는 훨씬 더 많은 놀잇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형 풀장과 유아용 풀장, 트램펄린 등. 사실 날도 너무 덥고 장소에 대한 실망이 너무 커서 사진도 대충대충.... 찍다 말았는데요. 이외에도 전동차와 붕붕카, 모래놀이, 미니 바이킹, 드로잉 공간 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3,000원을 내면 동물 먹이 체험도 할 수 있고, 15,000원을 내면 꽃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개는 대략 이 정도로 하고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저희 남편은 진짜 웬만하면 그럭저럭 만족하는 스타일인데 여기 와서 딱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렇게 해 놓고 영업을 할 수도 있구나ㅎㅎㅎㅎㅎㅎ(실소)"................... 이 얘기 듣는데 진짜 제 생각을 읽었나 싶었네요. 오픈한 지 한 달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가오픈도 못할 것 같은 수준. 여느 때처럼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써야 하는데 오늘은 그냥 아쉬운 점만 써야겠어요...........

 

 

 

# '로앤플라워 로앤팜피크닉' 이용 후기 정리

 

1. <풀장 옆 진흙탕 문제>

사진에도 보이지만 영유아용 풀장이 잔디 위에 비닐 같은 것 깔고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물이 튀어 흙이 진흙이 되고 주변을 왔다 갔다 하는 족족 발이 더러워집니다. 그러다 보면 애들은 또 그 채로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물도 더러워집니다ㅎㅎㅎㅎ 차라리 방부목 데크를 만들어서 올려두거나 하는 다른 방법을 고안하시는 게 필요해 보였어요.

 

2. <대충 깔아 둔 자리 문제>

도착하면 비어있는 자리에 앉으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어떤 자리 2~3개는 그나마 파라솔이라도 쳐져 있지만 그마저도 의자가 그다지 편해 보이지 않고, 나머지 자리는 그냥 돗자리 하나 깔려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부는 그늘막이 쳐져 있기도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편히 쉴 수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다 비슷한 이용료 내고 오는데 어디는 파라솔이 있고, 어디는 없고도 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요즘 예쁘게 오두막 잘 만들어놓는 곳도 많은데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텐트라도 쳐두시던지, 아니면 파라솔이라도 똑같이 해두시던지.... 뭐랄까요, 그냥 대~충 자리 깔아 둔 느낌입니다.

 

3. <관리 미흡 문제>

직원분들은(아마도 사장님..?!) 음료만 주시고 땡입니다. 장소를 어떻게 이용하라든지 이런 설명이 일절 없습니다. 영업 전에 전동차 충전을 해두셨는지 모르겠는데 이용시간이 반도 안 지나서 배터리가 나간 전동차도 여럿. 근데 충전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을 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와서 해주시지도 않고, 어디 설명이 붙어있지도 않고;; 보통 이런 곳에 놀러 가면 이용 도중에도 관리자가 나와서 손님들이 잘 이용하고 있는지 체크할 법도 한데 그냥 건물 안에만 상주하시는 건지 모습도 잘 안보이셨어요.

 

4. <돈만큼 아까운 우리의 시간문제>

평일은 3시간 반, 주말은 3시간 이용 기준 어린이 2만 5천 원, 어른은 1만 6천 원인데 저희는 한 시간 정도인가 있다가 그냥 나왔어요. 돈보다 아까운 내 시간, 울 애기 시간....................  가끔 리뷰에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던데.... 요즘 잘해놓고 비싸게 받는 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일 수 있겠지만 공간 퀄리티 대비 저렴하단 느낌 전혀 안 듭니다. 그냥 돈 아까움 ㅠㅠㅠㅠㅠ 그냥 관리 안 되는 잡초 투성이 잔디마당에 그럴싸한 장난감 여러 개 세팅해놓고 돈 받는 느낌............... 

 

 

 

사실 뭐 숫자 달아서 나열은 했지만, 그냥 어떻게 보면 전반적으로 관리가 안 되는 걸로 요약이 될 수도 있겠네요. 공간에 대한 거창한 포부나 청사진은 없더라도.... 최소한 영업을 하시기로 하셨으면 진짜 이건 아닌 것 같아요. 전동차 배터리도 넉넉히 충전해두시고, 낚시놀이도 물 채워 놓으시고, 공간에 대해 이용 안내도 해주시고, 중간중간 문제는 없는지 살피시고... 이건 기본 아닌가요? 돈 내고 온 사람들이 최소한 편하게 그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신경 써주셔야지요. 특히 오픈 초면 더더욱 뭐 문제는 없는지 살펴야 하시는 거 아닌지.

 

그냥 요새 팜크닉같은게 많이 생기고 하니까 어정쩡하게 보고 따라 만들어보려는 느낌........ 이곳에 낭비한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그냥 억지로 위로하자면 사장님이 영업을 많이 안 해보셨나 보다, 초보 사장님이신가 보다...... 이렇게 이해해볼 수밖에 없었네요. 이상하게 주말인데도 예약이 쉽네 싶긴 했지만 그래도 네이버 보니 리뷰가 나쁘진 않길래 반신반의하며 갔는데 진짜 역대급 후회 중인 또 블리 맘. 그건 다 광고였던 걸까요?ㅠㅠㅠㅠ

그래도 위치와 이용 정보는 남겨봅니다. 다들 잘 알아보시고 우리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자고요! 

 

 

 

# '로앤플라워' 이용 정보 및 연락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찬로 196 로앤플라워

0507-1332-6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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